기록 공간

  • 2026년 세금 신고 기간 총정리 1월부터 12월까지 한 번에 보기

    매년 초가 되면 늘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번 달에 뭐 내야 하지?”

    작년에도 분명 다 했는데, 해가 바뀌면 또 처음인 것처럼 헷갈린다.
    그래서 이번에는 2026년 한 해 동안의 세금 신고·납부 일정을 월별로 한 번에 정리해두기로 했다.

    캘린더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는 용도.
    미리 알고 있으면 덜 당황하는, 그런 정리다.


    📅 1월 : 연말정산 & 부가가치세

    • 근로소득자 연말정산 진행
    • 개인·법인사업자 부가가치세 확정신고(하반기분)
    •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 준비

    연초부터 가장 바쁜 달이다.
    회사 다니는 사람도, 사업하는 사람도 모두 신경 쓸 게 있다.


    📅 2월 : 연말정산 마무리

    • 연말정산 자료 제출 및 정산 완료
    • 추가 환급 또는 추가 납부 확정

    이때쯤이면 환급 문자 하나에 괜히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 3월 : 법인세 신고

    • 법인세 신고·납부
    • 전년도 법인 소득 정산

    법인을 운영 중이라면, 3월은 그냥 ‘세금의 달’이라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하다.


    📅 4월 :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 개인·법인사업자 부가가치세 예정신고(1기)
    • 간이과세자 해당 여부 확인

    크게 낼 게 없어 보여도, 미리 점검하지 않으면 뒤에 한 번에 몰린다.


    📅 5월 : 종합소득세의 달

    •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부업 소득자 필수
    • 근로소득 외 추가 소득 있는 직장인도 해당

    1년 중 체감 압박이 가장 큰 달.
    그래도 지나고 나면 묘하게 후련하다.


    📅 6월 : 종합소득세 마감 & 지방세

    • 종합소득세 납부 마무리
    • 지방소득세 신고·납부

    5월에 신고만 해두고 납부를 깜빡하기 쉬운 시기라 특히 주의.


    📅 7월 :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상반기분)
    • 일반과세자 기준 중요 시점

    여름 휴가 계획보다 먼저 떠올려야 할 게 부가세다.


    📅 8월 : 세금 비수기

    • 정기적인 세금 신고는 비교적 적은 달
    • 하반기 대비 자료 정리하기 좋은 시기

    잠깐 숨 고르기가 가능한 달.
    오히려 정리하기엔 가장 좋다.


    📅 9월 : 중간예납 준비

    • 법인세·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대상자 확인

    안 내도 되는 사람도 많지만, 해당되면 금액이 은근 크다.


    📅 10월 :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 부가가치세 예정신고(2기)
    • 연말 앞두고 매출 점검

    이때부터 슬슬 연말 분위기가 난다.


    📅 11월 : 중간예납의 달

    • 종합소득세·법인세 중간예납

    “왜 또 내지?” 싶지만, 정산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덜 억울하다.


    📅 12월 : 연말정산 준비

    • 연말정산 자료 사전 점검
    • 기부금, 의료비, 보험료 정리

    이 달에 얼마나 정리해두느냐에 따라
    다음 해 1~5월이 확 달라진다.


    정리해보니 세금은 특정 달에만 몰려 있는 게 아니라,
    1년 내내 흐르고 있었다.

    이렇게 한 번 쭉 훑어두면
    “이번 달에 뭐 있었지?” 하며 당황할 일은 확실히 줄어든다.

    이 글을 쓰는 나도,
    미래의 나도 조금은 덜 피곤해지기를 바라면서.

  • GPT와 제미나이 사이에서 드는 바보 같은 고민

    요즘 들어 AI 발전 속도를 보면
    진짜 놀랍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글쓰기 어려워하던 내가 글을 쓰면,
    옆에서 보조 작가님이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요?” 하고
    조용히 알려주는 느낌이랄까.

    처음엔 ‘이게 맞나…?’ 싶다가도
    몇 줄 고쳐진 문장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혼자 끄덕끄덕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얼마 전 Galaxy S25 Ultra로 바꾸면서
    문득 그런 생각도 들었다.

    Google Gemini 무료 기간이
    몇 개월 남았더라…….

    이거…
    1년 구독 끊어야 하나?

    ChatGPT도 그렇고,
    이제는 AI 없이 뭔가를 하려면
    괜히 더 버거운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조금 속상한 마음이 든다.

    안 쓰면 바보가 되는 것 같고,
    쓰면 또 너무 의존하는 것 같고.

    참 바보 같은 고민인데,
    요즘엔 이런 생각을 자주 한다.

    예전에는
    ‘글을 잘 써야 한다’가 목표였다면,

    지금은
    ‘글을 잘 읽고, 잘 질문할 수 있어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

    질문 하나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걸 보면
    이게 맞는 방향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AI가 대신 살아주는 건 아니고,
    결국 생각하고 느끼는 건
    여전히 나라는 것.

    오늘도 이렇게
    조금 투덜거리면서
    또 한 편의 글을 남긴다.

    아마 내일도
    비슷한 고민을 하겠지.

  • 늦었다 생각할 때 시작한 글쓰기

    늦게 다시 시작한 글쓰기라는 생각

    워드프로세스라는 뒤늦게 알게 되었다
    10대 청소년시절에는 지니, 버디버디, 세이클럽이 있었고
    세이클럽 타키라는 메신저가 있었다.

    그다음은 싸이월드 도토리였고,
    페이스북이 지나갔고,
    카카오가 일상이 되었고,
    이제는 카카오채널에서 인스타그램 지금 스레드 까지
    SNS는 너무 많이, 너무 빠르게 고도화되었다.

    돌이켜보면
    10대의 나는 싸이월드에 글을 썼고
    20대, 군대 전역 전까지도 거기에 무언가를 남겼던 것 같다.

    페이스북으로 10대때 친구들과 연이 닿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웹상에 내 생각을 정리해서 써 본 기억이 없다.
    댓글도 아니고, 짧은 문장도 아닌
    ‘글’이라는 형태로는 말이다.

    그러다 어느 날
    “글쓰기로 1000만 원 벌기” 같은 문장을 보게 됐다.

    처음엔 웃음이 나왔다.
    글을 쓰는데 돈이 된다고?
    말이 되나 싶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적어도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생겼다.

    그때 내 나이는 30대 후반이었다.

    그리고 정신 차려 보니
    나는 어느새 40이 되어 있었다.

    지금 다시 글을 쓰면서도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괜히 뒤늦게 뭔가를 붙잡고 있는 건 아닐까,
    이미 한참 늦어버린 건 아닐까
    그런 생각들이 계속 든다.

    글을 쓰는데도
    확신보다는 망설임이 먼저 나온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예전에는 아예 쓰지 않았다는 것.
    지금은 적어도
    이런 생각을 정리해서 남기고 있다는 것.

    이게 돈이 될지,
    의미가 있을지,
    어디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는
    다시 한 번
    ‘내 생각을 글로 써보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그걸로 지금은 충분한 것 같다.